한국일보

은퇴 후 건강한 삶

2015-09-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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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경 / 뉴욕

미국에 와서 30년이 넘도록 미국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얼마 전 은퇴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한인사회의 이민의 연륜이 깊어지다 보니 내 주위에는 벌써 나처럼 은퇴하고 쉬는 노년층이 많다.

이들의 은퇴 후 삶을 살펴보면 두 부류로 나뉜다. 현직에서 일할 때와 거의 비슷하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또 어떤 이는 그냥 집에서 하릴없이 하루 종일 빈둥빈둥 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들 두 그룹이 겉으로 보기에 차이가 있다. 취미생활이든 봉사활동이든 자기 생활을 열심히 부지런히 해나가는 사람은 언제나 건강해보이고 생기가 있다. 하지만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때우는 사람은 일할 때 보다 훨씬 늙어 보인다.

결국 사람은 쉬지 않고 몸을 움직여야 활기가 있고 몸도 더 건강해진다는 설이 맞는 모양이다. 나도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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