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톨릭’발자취를 따라서
2015-09-18 (금)
▶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앞두고
▶ 가 볼만한 ‘가톨릭 관광지’소개 팍
맨하탄 다운타운 소재 성 베드로 성당에서 일요일 미사가 집전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뉴욕방문을 맞아 뉴욕이 들떠있다. 오는 24일 뉴욕을 방문하는 교황은 유엔 연설과 할렘, 센트럴 팍 방문 등 39시간동안 분주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교황 방문을 맞아 뉴욕시의 가톨릭 관광지를 알아본다
▲Saint Peter’s 성당
뉴욕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 베드로 성당은 1834년에 지어졌다. 맨하탄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성당은 뉴욕시의 가톨릭 커뮤니티가 시작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St. Patrick’s Old Cathedral
뉴욕시의 대표적인 성당이라고 할 수 있는 성 패트릭 성당은 맨하탄의 중심지인 Fifth Avenue에 위치해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25일 밤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Tammany Hall
1847년 당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인해 미국으로 건너온 아이리시 가톨릭 이민자들에게 ‘Tammany Hall’은 등불과도 같은 곳이었다. 비록 새 이민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운영됐지만 이곳은 가톨릭 이민자들에게 겨울에는 연탄과 터어키를 배급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베풀었다.
▲St. Frances Cabrini Shrine
아이리시 가톨릭 이민자들에게 Tammany Hall이 있었다면 이탈리안 가톨릭 이민자들에게는 St. Frances Cabrini Shrine이 있었다. 1889년 당시 교황이었던 레오 12세가 미국의 이탈리안 이민자들을 위해 프란치스카 하비에르 카브리니 수녀를 뉴욕으로 파견했다. 카브리니 수녀는 맨하탄 북쪽(현 워싱턴 하이츠)에 이탈리안 이민자들을 위한 빌라를 열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