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지정된 체크아웃 시간을 고집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
투숙객들이 지정된 시간까지 체크아웃하지 않고 체크인 이후 24시간동안 호텔에 머물도록 허용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
올해 말 싱가폴에 문을 여는 Patina Hotels & Resort의 마크 다르덴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고객이 오후 3시에 체크인을 했을 경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The Absalon’ 호텔 역시 이와 비슷한 혜택을 투숙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체크아웃을 연장토록 허용하는 호텔들도 있다.
‘Yotel’의 경우, 20달러~50달러의 수수료를 내면 비용에 따라 체크아웃 시간이 최고 오후 3시까지 연장될 수 있다.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규모가 큰 호텔일수록 체크아웃 시간 연장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며 “체크아웃 시간을 지정하는 이유는 방청소(housekeeping)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