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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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보관 때 생닭·달걀·해산물 접촉 안 되게

2015-09-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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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모넬라균 감염 막으려면

최근 살모넬라균 때문에 비상이다.

냉동 닭, 오이 등 살모넬라균은 날 음식을 비롯해, 오염된 달걀, 해산물, 토마토, 땅콩, 살사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되도록 음식은 조리해 먹고, 채소나 과일은 청결하게 씻어 먹는다.


처음에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돼도 별 증상이 없다가, 8~72시간 안에 복통, 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되고 나서는 대개 4~7일 정도 아프다가 별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낫는다. 물론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는 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유아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 등은 살모넬라균 감염이 위험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들기 전이나 조리 후에는 항상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생고기를 만지고 나서, 애완동물의 발을 만지고 나서, 혹은 파충류 애완동물이나 새를 만지고 나서도 손을 꼭 씻는다.

생닭이나 달걀, 해산물 등 날것은 다른 조리된 음식과 접촉되지 않게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한 조리 전이나 후에는 식기, 도마, 부엌 카운터 등을 꼼꼼하게 닦는다. 날 음식을 부엌 카운터에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도마는 육류용과 과일용을 따로 구분해 사용한다. 조리된 음식을 닦지 않은 그릇에 놓지 말아야 하는데, 특히 고기를 굽다가 날고기가 들어 있던 그릇에 다 구워진 고기를 놓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한다.

또한 5세 이하 유아는 병아리나 오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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