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넋풀이’ ‘흥춤’… 한영숙류 전통춤 재현

2015-09-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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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씨와 제자들의 ‘여무’

▶ LA 한국문화원 18일 공연

LA 한국문화원(김영산 원장)은 2015년 전통무형문화 해외 명예전승자 공연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김경희 해외 명예전승자와 함께 ‘여무: Women of Dance’ 공연(사진)을 18일 오후 7시30분 개최한다.

‘여자들의 춤’이란 뜻으로 인간문화재 고 한영숙 선생(1920~1982)의 전통춤의 맥을 잇고 있는 김경희씨가 제자들과 함께 한영숙류 전통춤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의 ‘태평무’를 시작으로 ‘살풀이춤’과 장구춤 ‘울림’에 이어 산조춤 ‘향’ ‘진쇠춤’ ‘넋풀이’ ‘흥춤’ ‘진도북춤’등을 공연한다.


재미 무용가 김경희씨는 한영숙 선생에게 만 4세에 입문하여 전통무용을 전수 받았던 수제자이며 전수조교였으며 수양딸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국립전통 예술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와 단국대, 공주대, 전주 국립국악원에서 제자 양성과 안무지도를 했다. 현재 한영숙 춤보존회 LA, 뉴욕, 샌호제 회장으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을 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www.kccla.org

(323)936-3015(태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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