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재즈싱어 세실 맥로린 살반트 한무대
윈튼 마살리스.
세실 맥로린 살반트. <사진 Ronnie James>
트럼핏의 전설 윈튼 마살리스와 그가 이끄는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Jazz at Lincoln Center Orchestra with Wynton Marsalis)가 온다.
오는 16일 오후 8시 할리웃보울의 ‘재즈 앳더 보울’ 콘서트.
이날 무대에는 또한 이 시대 최고의 재즈거장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Chick Corea)와 세계 최고의 밴조(banjo) 연주자인 벨라 플렉(Bela Fleck)이 출연하고, 즉흥연주의 귀재로 미국과 유럽무대에서 극찬 받고 있는 재즈싱어 세실 맥로린 살반트(Cecile McLorin Salvant)까지 등장할 예정이어서 재즈 음악팬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윈튼 마살리스(53)는 클래식과 재즈 양 부문에서 모두 세계 최고의 연주자로 추앙받고 있다. 작곡가이며 링컨센터 아트 디렉터인 그는 14세에 이미 오케스트라 협연을 가졌을 정도로 타고난 트럼핏 연주자로서, 1990년대 이후 미국 재즈의 부흥에 앞장서면서 수많은 음반을 발매했고 그래미를 포함해 많은 상을 받았다. 어쩌면 현대 일반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 연주인일 것이다.
그가 이끄는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빅밴드로 손꼽히며 모던 재즈와 스윙에서 정통이며 감각적인 미국 재즈를 들려준다.
칙 코리아와 벨라 플렉 역시 재즈계에서는 매스터 중의 매스터로 손꼽히는 연주자들. 그러나 이번 무대에서 가장 기대를 끄는 뮤지션은 젊은 재즈스타 세실 맥로린 살반트로, 우아하고 세련된 표현, 호소력 강하고 파워풀 목소리가 재즈의 역사를 다 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