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석태·이지연 디자이너, 뉴욕서 첫 패션쇼

2015-09-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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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이지연 디자이너, 뉴욕서 첫 패션쇼

뉴욕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갖는 이석태 디자이너(왼쪽)와 이지연 디자이너.

한인 디자이너 2명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단독 런웨이를 갖는다. 주역들은 오는 14일 뉴욕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칼이석태(KAAL.E.SUKTAE·디자이너 이석태)와 자렛(jarret·디자이너 이지연)이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는 ‘컨셉코리아 여성복 S/S 2016’ 컬렉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패션쇼이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파리의 의상조합학교 및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하고 파리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에 입선한 실력파다. 지난 1997년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칼이석태를 런칭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뉴욕, 파리,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에서 성공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패션사업인 서울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패션업계의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 한국 패션업계에 혜성 같이 나타난 브랜드 자렛(jarret) 대표이지연 디자이너는 특유의 포스트모던함과 여성스러움으로 패션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이다.

2011년에는 자렛의 세컨드 브랜드인 허니자렛(HONEY JARRET)을 선보여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중화를 시도해 매니아층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뉴욕,파리, 홍콩 등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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