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아시안 산모 모유 수유율 높다

2015-09-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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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설문조사, 65.5% “출산 후 2개월 이상 모유 먹여”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산모 10명 중 6~7명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보건국이 31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뉴욕시에서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아시안 응답자의 65.5%가 “출산 후 2개월 이상 모유를 수유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 기간별로 살펴보면 출산 첫 주차 모유수유 비율은 96.2%에 달했으나 8주차에는 77.5%로 감소했다.


모유수유 비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백인으로 나타났다. 백인 산모의 76.7%가 경우 2개월 이상 모유를 수유한 것으로 답했다. 특히 1주차 모유수유 비율은 97.4%에 달했으며 8주차에도 83.9%가 모유를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유수유 비율이 가장 낮은 인종은 65.2% 만이 모유수유를 2개월 이상 지속했다고 답한 히스패닉인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산모도 65.9% 만이 2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훈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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