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주민 6명 중 1명꼴

2015-08-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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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케어 가입 총 36만명...뉴욕주 카운티 중 두 번째

▶ 브루클린 총 38만7천명 뉴욕주 최고

올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플랜에 가입한 퀸즈지역 주민수가 총 36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주 내 전체 카운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총 210만 명의 뉴욕주민들이 2015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한 가운데 퀸즈카운티 내에서만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자수는 총 36만6,312명에 달한다. 이는 퀸즈 전체인구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민 6명당 1명꼴로 가입한 셈이다.

이 중 78.6%인 28만8,008명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가입자’로 분류돼 지난해 메디케이드 가입자 9만2,371명에 비해 무려 2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 플랜을 제공하는 일반 보험회사(QHP) 가입자수는 5만,5,492명으로 지난해 5만386에 비해 10% 늘어났다. 또 주정부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차일드 헬스케어 플랜(CHP) 가입자 수도 2만2,812명으로 지난해 8,503명에 비해 168% 가량 증가했다.
뉴욕주에서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올해 총 38만7,577명이 가입한 브루클린(킹스카운티) 지역으로 꼽혔다. 그중 메디케이드 가입자수가 30만7,662명, QHP 5만8,396명, CHP가 2만1,519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브롱스 지역은 총 24만510명이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한 가운데 메디케이드에 21만3,702명, QHP에 1만7,066명, CHP에 9,742명이 각각 가입했으며, 맨하탄(뉴욕카운티) 지역에서는 전체가입자수가 16만9,300명에, 메디케이드 가입자수가 12만2,599명, QHP 4만1,276명, CHP5,436명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은 전체 주민의 9%인 4만4,700명이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했으며 그중 3만3,411명이 메디케이드, 8,167명이 QHP, 3,122명이 CHP 가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지역에서는 전체 주민 10명중 1명꼴인 14만6,399명이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했으며 그중 8만6,256명은 메디케이드 가입자로, 낫소카운티 지역에서는 주민의 8%인 11만475명이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했으며 그중 6만1,501명이 메디케이드 가입자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뉴욕주 오바마케어 플랜 전체 가입자수 210만명 가운데 156만8,345명은 메디케이드 가입자로, 41만5,352명은 QHP, 15만9,716명은 CHP 가입자로 각각 집계됐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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