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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균 사태 발원지는 브롱스 오페라하우스 호텔

2015-08-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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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감염환자 발생하지 않아
뉴욕시 감염 종식 선언

뉴욕시를 혼란 속으로 빠뜨렸던 레지오넬라균 감염 사태의 발원지가 사우스 브롱스 지역의 ‘오페라하우스 호텔’ 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보건국은 20일 사우스 브롱스의 ‘오페라하우스 호텔’ 냉각탑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처음 발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보건국은 이 지역 내 모든 건물의 냉각탑을 조사한 뒤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필요할 경우 뉴욕시 모든 냉각탑을 조사하고 방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호텔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최초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보건국은 지난 3일 이후 사우스브롱스 지역에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잠복기 2주를 넘겼기 때문에 감염 종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지난 7월 10일 첫 레지오넬라균 환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124명이 감염되고 12명이 사망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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