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베이징의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로즈우드’.
중국 베이징이 2022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최근 선정되면서 호텔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의 호텔업계는 지난 2008년 하계 올림픽을 전후로 엄청나게 성장했다.
지난 2014년 말 현재 베이징에는 5성급 호텔이 68개, 4성급 호텔이 130개나 있다.
베이징의 고급 호텔 역사를 살펴보면 ‘The Peninsula’가 지난 1989년 문을 연 뒤 10년 후 ‘St. Regis’가 도시 중심지에 문을 열었다.
2008년 하계 올림픽 직전에는 ‘Park Hyatt’가 차오양 지역에 들어섰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베이징의 ‘호텔붐’은 계속 이어졌다. 2012년 ‘Four Seasons Hotel’이 파크 하이얏 인근에 오픈한 뒤 2014년에는 ‘Rosewood’가 문을 열었다. 중국의 호텔사인 ‘Nuo Hotel Beijing’도 베이징 럭셔리 호텔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수년 동안에는 대형 호텔체인이 아닌 부티크 호텔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 오픈할 예정인 호텔로는 ‘Mandarin Oriental’과 ‘Bulgari Hotels and Resorts’ 등이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지난 2009년 오픈할 계획이었으나 완공을 수개월 앞두고 발생한 대형 화재로 오프닝 날짜가 2016년으로 미뤄졌다.
불가리 호텔은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에 2022년 동계 올림픽을 전후로 또 한 차례의 ‘호텔붐’이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