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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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레지오넬라균 사태 진정 국면

2015-08-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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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 환자 발생 없고 99개 건물 냉각탑 소독

뉴욕시에서만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레지오넬라균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9일 “지난 5일간 레지오넬라균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드 블라지오 시장은 현재까지 99개 건물의 냉각탑의 소독작업을 완료했으며, 건물의 냉각기에 대한 조사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어길 시 제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08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다.

레지오넬라균은 냉방용 냉각장치의 냉각수, 인공호수 등에서 발생하며 미세한 이들 용수의 물방울이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감염된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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