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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수하물 수수료 등 추가비용 수익 381억 달러

2015-07-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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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1인당 17.49달러 더 부담한 꼴

▶ 아이디어워크사, 63개 항공사 조사

유가 하락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비롯, 수화물 수수료 등 승객들에게 부과하는 추가 비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항공업계 컨설팅회사인 IdeaWorksCompany가 최근 63개 항공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지난해 요금을 제외한 추가 비용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381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객 한 명이 요금 외에 17.49달러를 추가로 더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IdeaWorksCompany의 제이 소렌슨 대표는 “항공사들에게 있어 추가 수수료는 실적에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추가 수수료 없이는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고 밝혀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부담하는 추가 비용은 수화물 관련 수수료와 티켓 변경에 따른 수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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