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는 꼭 입을 수 있다!

2015-07-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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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형별 비키니 선택하는 요령

다이어트는 시작하지도, 끝나지도 않았는데 비키니의 시즌이 한창이다. 올해는 꼭 입어보리라 다짐했건만, 몸매에 자신이 없어 위시 리스트에만 담아둔 비키니가 한 가득은 아닌지? 콤플렉스를 보완해 줄 비키니를 선택하면 ‘올해는 꼭’이라는 말은 필요 없을 듯 싶다.


■ 허리를 만들어주는 비키니

타고난 통자 허리라는 비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색다른 비키니에 눈을 돌려야겠다. 가장 기본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상·하의가 나눠져 있는 비키니는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허리라인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섹시함을, 없는 이들에게는 굴욕을 안겨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올인원 타입 수영복의 양 옆 허리선을 커팅한 모노키니는 통자 허리의 고민을 날려준다. 기존의 올인원 수영복이라면 허리선이 그대로 드러나겠지만, 모노키니는 옆 부분을 잘라내 허리에 굴곡이 있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며 실루엣을 강조해준다.


■ 다리가 길어 보이는 비키니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한 눈에 보여주는 비키니에 괴로운 여성들이 있다.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비슷하거나, 하체가 상체보다 짧은 체형은 비키니의 디자인과 패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일단 골반 라인의 스트랩이 가는 것을 골라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해야 한다. 올인원비키니의 경우라면 V라인이 본래 선보다 살짝 올라간 아이템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하체에 시선이 덜 가도록 상의를 눈의 띄고 화려한 것으로 입는 방법도 있다. 물론 상·하의의 컬러나 패턴과의 조합도 생각하며 매치해야 하는 것은 잊지 말 것!


■ 배가 쏙 들어가 보이는 비키니

볼록한 배가 두드러진 체형 역시 비키니 선택에 대한 고민이 크다. 뱃살이 고민인 체형에는 올인원 수영복이 정답이다. 실내용 수영복처럼 보일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깨끈이 없다거나 가는 스트랩을 더한 세련된 올인원 비키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무엇보다 배 부분에 셔링이 잡혀 있는 올인원 비키니는 뱃살 가리는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뱃살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비키니의 굴곡을 셔링이 가려주며, 화려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비키니로도 뱃살을 커버할 수 있다. 무지 수영복은 라인을 강조하지만 무늬가 있는 비키니는 시선이 패턴으로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뱃살이 부각돼 보이지 않는다.


■ 없는 가슴도 있어 보이는 비키니

‘부익부 빈익부’. 비키니 스타일링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는 어떤 비키니를 입어도 돋보이지만, 가슴이 없어 슬픈 이들은 더 없어 보이지 않게끔 비키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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