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할인버스 메가버스 이용객 급증
2015-07-24 (금)
▶ 미 대도시는 물론 캐나다까지 운행 여행객들 선호
저렴한 요금...단거리 여행에 적합
중간 정거 많아 여행시간 소요 길어
저가 할인 버스인 ‘메가버스’(Megabus)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메가버스는 현재 메인에서부터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대도시는 물론, 캐나다까지 운행되고 있다.
메가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요금이다. 경우에 따라 요금이 1달러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로 1달러를 내야 되는 경우는 드물다.
1달러 요금을 찾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매달려 ‘1달러 스페셜’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1달러 요금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가버스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대부분의 운행이 새벽 시간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비록 잠자리가 침대는 아니지만 여행객들은 호텔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대부분의 운행 노선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바로 가지 않고 몇 군데를 거쳐 가기 때문에 여행시간이 더 걸린다. 또 버스내 기온을 운전자가 설정하지 않고 자동 설정으로 고정돼 있기 때문에 담요를 갖고 탑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메가버스는 거리가 아주 멀지 않은 포인트 A에서 포인트 B까지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좋지만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원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