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떨어지는 원인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입맛에 변화가 생기거나, 미각이 떨어지기도 한다. 노화의 일환으로 미뢰세포 수가 감소하며, 또 신경계 변화로 미각이 변화하기도 한다. 또한 침 분비도 줄고, 침 점착성은 증가한다.
또한 구강 건조증(입 마름증), 후각 감퇴, 가벼운 감기나 혹은 독감, 흡연, 갑상선 약 복용, 아연 부족이나 비타민 B12 부족, 폐경기, 알츠하이머병, 혹은 간염, 구강암, 쇼그렌 증후군 등 때문에 미각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들도 있다.
특히 입맛이 쓰다고 표현되는 금속성 미각은 심각한 신장질환이나 간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며, 당뇨병을 나타내는 징후일 수도 있다.
▷부실한 구강위생: 규칙적으로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하지 않으면 치은염, 치주염 등 구강질환을 부르고, 입맛에도 변화를 주게 된다.
▷처방약: 항생제, 우울증 약, 몇가지 심장질환 약, 갑상선 약 등은 구강 건조증을 부를 수 있으며 입맛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감염질환: 부비강염(축농증), 혹은 감기, 독감 등 상기도 호흡기감염 질환들 때문에 미각에 변화가 오기도 한다. 다행히 일시적이며 감염질환을 치료하면 다시 미각이 되돌아온다.
▷항암 치료 중이라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받게 되면 입맛이 쓰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미각이 변화하는 산모들도 많다.
▷치매: 미뢰세포는 뇌의 신경계와 연결돼 있다. 치매 환자,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미각 이상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