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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불편 없이 여행 즐기세요

2015-07-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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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 인출 액수 제한 관광객 적용 안돼

디폴트 불편 없이 여행 즐기세요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지만 관광산업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해 주요 은행들과 증시가 문을 닫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리그 국민들은 현재 자동현금인출기(ATM) 인출 액수가 하루에 계좌당 60유로로 제한돼 있지만 이는 관광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외국 은행에서 발행한 신용카드와 은행카드(debit card)는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상황이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에서 그리스 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메넬라오스 카르보나이디스씨는 “(채무불이행 사태로 인해) 그리스 여행 계획을 취소한 여행객들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TrueGreece’ 여행사의 크리스토스 스테르지우 대표 역시 “현재 그리스를 방문 중인 관광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라이아디스 여행사의 로니 라이아디스 대표도 “우리 여행사를 통해 현재 산토리니와 크리트 등 유명한 섬에서부터 수도 아테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관광을 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라이아디스는 “달러의 강세로 인해 올 여름 그리스를 방문하는 미국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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