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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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

2015-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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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 휴양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

크로아티아에서 유명 관광지인 스플리트는 로마 문화가 깊게 느껴지는 곳이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

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에 있는 스플리트(Split)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스플리트는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온화한 기후와 더불어 디나르알프스 산맥과 아드리아 해가 조화를 이룬 경치가 아름다워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주말이면 각국의 관광객들로 도시 전체가 붐빈다.

스플리트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있다. 기원후 295년 지어진 이 궁전은 텔레비전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촬영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옆에는 크로아티아와 유고슬라비아, 체코 출신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Gallery of Fine Arts가 있다. 갤러리에는 커피와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있다. 미술관 입장료는 3달러이다.

스플리트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싱싱한 해산물을 찾는다. 해산물 전문 요리점인 ‘Nostromo’는 아드리아해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과 각종 해산물 요리를 자랑한다. 2인 식사 가격은 약 120달러이다.

식사를 한 다음에는 ‘Obala Hrvatskog Narodnog Preporoda’를 산책한다. ‘Riva’라고도 불리는 이 거리는 야자수가 즐비한 바다 앞을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수영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는 ‘Bacvice’가 있다. 인근 Ovcice 비치도 수영을 즐기기 좋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인근에 있는 각종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크로아티아는 올리브유로도 유명하다. Uje Oil Bar에서는 50개 종류의 올리브유와 각종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해가 지면 Lyxor Cafe 앞에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운치 있다.

스플리트의 가장 요란한 클럽들을 찾기 위해서는 페리를 타고 Hvar섬으로 가야하지만 궁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Caffe Bar Indox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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