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션 바르는 시간 등 수칙 철저히 지켜야
▶ 피부 민감한 사람은 향료 없는 식물성 제품
태닝제품은 가급적 식물성 재료와 선스크린 효과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해광 기자>
안전하고 지속적인 태닝을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 선스크린 효과가 있는 태닝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게 좋다.
태닝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은 섹시하고 매력적인 구릿빛 피부를 갖기 위해 큰 관심을 보이는 시기다. 보다 멋지고 건강한 태닝을 하고 싶다면 정확하고 제대로 된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꼭 알아두어야 할 태닝 수칙과 셀프 태닝에 적합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 태닝 이렇게 하라
태닝 전에는 반드시 스크럽 제품이나 바디샤워 제품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래야 더 예쁘고 제대로 된 태닝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태닝 1시간 전 쯤에 태닝로션을 발라준다. 태닝로션을 바를 때는 손바닥으로 잘 눌러 골고루 흡수되도록 한다. 처음 태닝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비기너용 로션을 사용하면서 점차 컬러가 짙은 로션으로 바꿔가는 게 좋다.
안전하고 지속적인 태닝을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 선스크린 효과가 있는 태닝로션이나 오일을 선택한다.
이런 점에서 날씨 선택도 중요한데 가급적이면 땀이 덜 나는 바람이 부는 날이 좋다. 땀이 많이 생기면 태닝오일이나 로션이 잘 녹아 피부에 얼룩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몸 전체를 고르게 태닝하려면 30분에 한 번씩 몸을 뒤집는 것도 필요하다. 태닝을 하는 중간에도 얼룩진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때 태닝오일과 함께 바디로션도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단 태닝시간은 하루에 3시간 미만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오랜 시간 태닝을 하는 경우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예민해져 원하는 컬러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민감한 피부라면 가급적 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식물성 제품을 고른다. 식물성 제품의 경우 비교적 피부에 자극이 덜 가기 때문이다. 태닝을 하다가 따갑거나 심하게 붉어진다면 알로에젤이나 쿨링젤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 태닝 제품들
▲ 하와이안 트로픽(Hawaiian Tropic)
‘라이트에이드’ ‘CVS’ ‘월그린스’ 등 약국 체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브랜드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안전성도 검증됐다.
태닝 로션을 선택한다면 끈적거리지 않고 산뜻한 코코넛 향을 고려할 만하다. 이 제품의 경우 하얀 피부에서 처음으로 베이스 컬러를 만들 때 적합하다. 또 선 스크린이 함유되어있어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도 없다. 업체에 따르면 다크 태닝오일의 경우 천연식물을 원료로 만들어 피부 트러블 걱정이 없으며 땀이나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로션과 오일 각각 11달러 정도.
▲ 바나나보트(Banana Boat)
하와이안 트로픽과 함께 약국체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서머컬러 셀프 태닝로션의 경우 오일 성분이 없어서 끈적거리지 않고 알로에와 비타민 E도 함유했다. 향도 무난한 편이며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20달러.
▲ 저겐스(Jergens)
저겐스에서 출시된 내추럴 글로 포밍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의 경우 컬러 자체는 미디엄 스킨톤이지만 실제 발라보면 투명한 느낌이 난다. 또 미세한 펄들이 함유돼 반짝반짝 빛이 나고 향은 은은한 편이다. 셀프 태닝의 경우 고르게 태닝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지만 이 제품은 원하는 곳 어디나 골고루 태닝돼서 편리하다. 10달러.
▲ 클라린스(Clarins)
클라린스의 셀프 태닝 인스턴트 젤은 골든 내추럴 컬러로 피부를 자연스럽고 태닝해 준다. 1~2시간 내에 완성되며 자외선 필터가 들어 있어 태양 아래서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얼굴이나 피부에 펴 바르기도 쉽고 향도 거부감이 없다. 39달러.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