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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용 플랜 없으면 국제로밍 꺼두세요

2015-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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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시 스마트폰 요금 폭탄 피하는 법

▶ 인터넷 등 데이터 사용은 Wi-Fi 있는 곳에서만

해외 사용 플랜 없으면 국제로밍 꺼두세요

해외 여행 시 본인의 전화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전에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통신 기술 발달로 지난 수년간 국제 모바일 사용료가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해외로 갖고 갈 경우,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될 사항은 해외 사용 플랜이 없으면 국제 로밍(roaming)을 반드시 끄고 전화기의 Setting에서 앱(app) 사용을 차단하는 모드로 바꿔둬야 된다.

해외 여행 시 Wi-Fi가 있는 곳에서는 스마트폰의 인터넷 사용을 무료로 할 수 있다. Wi-Fi를 통해 인터넷을 비롯한 데이터 사용은 무료이지만 전화 통화는 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된다. 전화 통화는 Wi-Fi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전화비가 1분당 5달러나 부과될 수 있다. 해외에서 Wi-Fi 사용시 또 한 가지 알아둬야 될 것은 해커들에게 사용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해외에서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크레딧카드를 비롯한 각종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무료 2G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이 역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프린트 프로그램은 22개국만 해당된다. T-모바일은 120개 행선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국가가 아닌 ‘행선지’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가 해당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

4G 속도에 익숙해 있는 사용자들에게 2G는 너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인터내셔널 SIM 카드를 여행 전에 구입하는 것도 해외에서 나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인터내셔널 SIM 카드는 회사와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종 카드의 프로모션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통신회사에 문의, 해외 방문 시 적용할 수 있는 패키지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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