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활주로 4개 중 1개 보수공사
2015-06-19 (금)
뉴욕 JFK 국제공항의 활주로 보수공사로 인해 올 여름 항공기 운항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JFK)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활주로에서 평상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될 전망이다.
JFK 공항을 운영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지난 3월1일부터 공항의 활주 4개 중 하나의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3개 활주로는 정상적으로 사용되지만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2개가 폐쇄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JFK의 활주로가 하나밖에 가동되지 않을 경우, 여행객들은 상당한 지연 사태를 겪을 수 있다.
아직까지 공사로 인해 큰 문제는 없었지만 여름철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들이닥치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큰 차질이 빚어진다.
온라인 여행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 브랜카텔리 씨는 “국제선 출발이 많은 늦은 오후나 밤이 문제”라며 “만약 심한 폭풍으로 30분간 운항이 지연될 경우, 35편의 출발이 지연된다”고 설명했다.
브랜카텔리 씨는 “올 여름 JFK 공항에서 여객기 운항 연착 사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