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알프스 해외원정 나서는 미동부산악스키연맹
본보 후원의 제11차 알프스 해외원정 홍보차 17일 본보를 방문한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의 김미수(왼쪽부터) 대원, 김정섭 고문, 양현주 대장, 박영수 대원.
“자연과 하나 된다는 ‘알파니즘’의 어원이 발생한 알프스 산맥을 직접 체험하며 산악의 기본정신을 되새기고 오겠습니다.”
올해 7월1일부터 9일까지 한국일보 후원으로 제11차 알프스 해외원정에 나서는 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김예섭)은 이번 원정을 통해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 고봉 위에서 자연과 인간 사이에 펼쳐지는 만남의 장을 한껏 누리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를 이끄는 양현주 대장은 17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비롯해 에기유뒤미디 대빙하와 크레파스, 샤모니 침니봉, 스위스의 상징 마테호른 등의 말로만 듣던 산악의 성지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며 “원정 대원 모두가 산악운동의 발생지들을 방문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희망을 잔뜩 안고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프스 등반 횟수가 40회를 넘어서며 이번 원정에도 함께 동행할 예정인 김정섭 고문은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원정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대원 모두가 적절한 체력 안배와 함께 즐겁고 좋은 경험만 쌓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알프스 해외원정이 산악 붐 조성과 산악 인구 증가에 기여해 보다 건강해지는 한인사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제11차 알프스 해외원정대는 이달 25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갖는다. ▲문의: 718-219-6645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