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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2015-06-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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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음악 맛있는 음식 젊음 넘치네”

▶ ‘캐롤라이나 인 ‘호텔 앞마당서 10월까지 무료 음악 콘서트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햄거버와 고구마튀김으로 유명한 채플힐의 ‘Al’s Burger Shack’ 식당.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은 미국 중남부의 아름다운 대학 타운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채플힐(Chappel Hill)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이 소재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작은 대학 캠퍼스 타운은 음악이 끊이지 않고 다양한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밤에는 대학 캠퍼스 앞에 있는 명소 호텔인 ‘캐롤라이나 인’(Carolina Inn)의 앞마당에서 무료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곳 주민들에게 “어느 식당을 추천하느냐”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랜턴’(Lantern)을 얘기할 것이다.

아시안 퓨전 음식점인 랜턴의 주방장인 안드레아 류싱은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자이다.가격도 부담이 없어 고객들로 항상 붐빈다. 물론 대학가에서 맥주집을 빼놓을 수는 없다.각종 생맥주가 있는 ‘Beer Study’를 추천한다. 만약 1980년대를 다시 만끽하고 싶다면 당시 시절의 비디오게임(갤러가,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등)이 있는 ‘Baxter Bar & Arcade’가 가볼만하다.


토요일 오전에는 인근 카르보로(Carrboro) 타운에 들어서는 Farmer’s Market에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맛볼 수 있다. 대학 농구팬이라면 캠퍼스내 ‘Dean E. Smith Center’ 옆에 있는 캐롤라이나 농구 박물관을 꼭 방문해야 된다.

채플힐은 바비큐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는 ‘Allen & Sons’ 식당이 바비큐로 가장 널리 알려져 왔지만 최근 수년간 ‘Pig’를 비롯한 새로운 바비큐 음식점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바비큐보다 햄버거를 더 먹고 싶으면 ‘Al’s Burger Shack’를 권장한다. 이 식당은 고구마 튀김으로도 유명하다.

간단한 음식을 원한다면 ‘Neal’s Deli’가 적합하다.
Carrboro 타운에서 채플힐까지는 1마일도 채 안된다.
두 타운을 연결하는 메인 스트릿과 프랭클린 스트릿 선상에는 예쁜 상점들과 커피점들이 많다.

날씨가 좋다면 노스캐롤라이나 보태니컬가든(입장료 무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본다. 가끔 이 곳에서는 결혼식과 피로연이 열리기도 한다. 채플힐과 카르보로의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Hampton Inn & Suites(126달러부터)와 ‘Carolina Inn’(158달러부터), ‘Franklin Hotel’(149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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