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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 여행 다녀온 뉴저지 남성 라사열 사망

2015-05-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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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 여행을 다녀온 뉴저지의 한 남성이 바이러스성 급성출혈열 전염병인 라사열 진단을 받은 뒤 사망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이 환자는 라이베리아 여행 후 지난 17일 JFK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그 후 심한 열병 증세로 중태에 빠졌다가 25일 밤 숨졌다.
라사열은 치사율이 70%에 달하며 출혈과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하며, 1969년 나이지리아 라사 마을에서 처음 발견됐다.

CDC는 미국내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것처럼 라사열이 번질 수도 있다고 보고 만반의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CDC는 “숨진 이 남성이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면서도 “이 남성의 가족을 포함해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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