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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 8개주로 확산 비상

2015-05-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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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버지니아 등 미 전역 8개주로 확산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전국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53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은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자 중 절반이 넘는 31명은 남가주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거주자로 확인됐으며 이밖에 애리조나, 일리노이, 미시시피,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타,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주 등이나 타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염자 3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환자들이 참치회를 얹어서 만든 초밥을 먹은 뒤에 증상을 보였다고 CDC는 밝혔다.

CDC측은 “연중 이 시기에는 참치회 공급업자나 공통의 상표 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2시간에서 72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 두통, 고열,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최대 일주일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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