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지난해 미국 내 도시 중 해외 부동산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 매체인 세빌 월드 리서치(SWR)가 최근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해외 투자자 부동산 유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경우 1,000만 달러 이상 부동산 투자규모 231억6,300만 달러 가운데 13%인 58억2,751만 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1위에 올랐다.<도표 참조> 2위는 LA로 11%인 25억4,793만 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했다.
이번 조사대상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미국은 뉴욕과 LA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마이애미 등 5개 도시가 해외 투자자의 부동산 매입이 가장 많은 탑 12개 도시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에서는 런던과 파리가 해외 부동산 투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런던의 경우 지난해 전체 부동산 투자 371억8,200만 달러 가운데 무려 68%인 252억8,376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리 경우 지난해 전체 부동산 투자 202억9,200만 달러 중 46%인 93억3,432만 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세계 3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탑 12개 도시 중 미국 도시가 5개, 도쿄,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도시가 4개, 런던, 파리, 모스크바 등 유럽 도시가 3개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뉴욕지역 부동산 투자 중 개인 투자자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고 기관 투자자 20%,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펀드 22%, 해외 투자자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