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사진은 애나하임 소재 디즈니월드의 ‘정글 크루즈’.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가뭄이 관광산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일반인들을 물론, 각종 비즈니스에 물 사용 경계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디즈니월드를 비롯한 놀이공원과 골프장, 호텔 및 스파 등도 포함된다.
주 전체 노동력의 5%를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관광업계는 규모가 570억 달러에 달한다.
주 정부가 최근 내린 행정명령에 따라 주 내의 400개 수도사업자들은 각자 현행 물 사용량에서 최고 38%를 줄여야 한다.
캘리포니아 남쪽의 유명 휴양지인 카탈리나 섬의 경우, 현재의 가뭄 상태가 지속되면 오는 10월까지 무려 50%의 물 사용량을 줄여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