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엘니뇨 현상 발생 가능성 90%

2015-05-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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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1월 하와이 이상기후 우려... 기상청 주의보 발령

엘니뇨 현상에 따른 태평양 일대의 해수면 온도상승으로 올해 6월1일부터 11월말까지 이어지는 태풍시즌 동안 하와이에도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발표됐다.

미 기상청은 14일부로 올 여름 하와이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90%, 그리고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80%에 이를 것이라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년 이맘때 기상학자들이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5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무역풍이 줄어들고 습한 기후가 계속되는 등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90%로 예상한 올해의 경우 엘니뇨 발생은 거의 확실시되며 관건은 이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엘니뇨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량의 겨울비가 예상되고 있어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하와이는 반대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 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하와이주립대 국제태평양연구소의 요시미츠 치카모토 연구원은 허리케인은 주로 강한 엘니뇨현상이 발생한 이후의 열대성 폭풍시즌 때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따라서 하와이의 경우 내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올 겨울에는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폭풍으로 높은 파도가 하와이에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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