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평의회가 대학 산하의 10개 컴퍼스에 대한 2-3%수준의 등록금 인하를 검토 중이다.
대학 측은 지난 2011년 당시 승인된 등록금 5개년 인상계획의 시행 3년째를 마감 중으로 연간 점진적인 인상을 단행해 최종적으로는 30%까지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었다.
한편 데이빗 래스너 UH총장은 12일 평의회에 출두해 마노아 캠퍼스의 경우 종전의 연 7% 등록금 인상폭을 5%로, 힐로 캠퍼스는 4%, 그리고 웨스트-오아후 캠퍼스의 경우 5%로 인상폭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래스너 총장의 제안이 평의회를 통과할 경우 대학 측은 종전 5개년 인상안이 마무리됐을 경우 3,000만 달러보다 적은 1,4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리는데 머물 전망이다.
그러나 UH 마노아 캠퍼스의 로버트 블레이-브로먼 총학장은 마노아 캠퍼스의 경우 정상적인 재정운영상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했던 7%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UH 마노아 캠퍼스의 등록금은 현지 거주민을 기준으로 연 9,840달러에 해당하는 학기당 4,920달러로 예정대로 7%의 인상치가 적용될 경우 학생들은 이보다 744달러, 5%의 경우 492달러가 많은 액수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마노아 캠퍼스에 등록한 학생들 중 1만300여 명이 이미 가을학기 등록금으로 7% 인상된 금액을 지불한 상태로 인상폭이 완화될 경우 해당액수만큼 환불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