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죽은 벌레들은 왜 항상 뒤집어져 있나?

2015-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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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곤충들은 최소 6개 이상의 가느다란 다리를 갖고 있다.

이러한 다리는 곤충의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어느 곳이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곤충들이 서 있거나 달릴 때 기우뚱거리지 않는 이유도 얇고 많은 다리들이 적절히 관절을 통제, 균형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레가 죽게 되면 다리속의 근육이 화학변화를 일으켜 수축해 버린다. 그 결과 다리들이 안쪽으로 오므라들게 되고 결국 균형을 잃으며 쓰러지는 것이다.

이렇게 쓰러진 후에는 각 곤충들의 무게 중심에 따라 옆으로 눕거나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형상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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