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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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가족 고통 함께 나눈다

2015-04-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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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우드병원, 한미정신건강협 ‘서포트 그룹’발족

잉글우드 병원이 한미정신건강협회(KABHA)와 손잡고 치매 환자 가족 돌보미(Caregivers)를 위한 ‘서포트 그룹’을 발족한다.

서포트 그룹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끼리 모여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일종의 모임이다. 한인들에겐 서포트 그룹이라는 말이 낯설 수 있지만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데에서 오는 장점이 크다”고 잉글우드 병원 측은 설명했다.

잉글우드 병원 한인건강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서포트 그룹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치매 가족을 돌보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치유의 시간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모임은 20일 오후 3시 잉글우드병원에서 열리며 참가 희망자는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201-608-2341)에 예약을 하면 된다. <함지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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