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4분기 ‘주택소유주 부채&크레딧 동향 보고서’
▶ 브롱스 3개월이상 악성 연체율 9.2% 전국 평균 3배
한인밀집 퀸즈지역 6.4%. 뉴저지 5.8%
평균잔액도 2.8배 높아
뉴욕과 뉴저지 주민들의 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전국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Y)이 지난 10일 발표한 지난 2014년도 4분기 ‘주택소유주 부채 & 크레딧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브롱스는 3개월 이상 모기지를 갚지 못한 악성 모기지 연체율이 9.2%로 전국 평균 2.9%보다 3.1배 이상 높았다.
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역은 6.4%의 퀸즈와 6.0%의 브루클린, 5.9%의 롱아일랜드, 5.8%의 뉴저지로 나타나 뉴욕과 뉴저지 주민들이 모기지 빚을 갚기 위해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불황 이후 주택구입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면서 은행 주택 모기지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는 주택소유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뉴욕과 뉴저지 주민들의 모기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모기지 평균 잔액(Average Borrower Balance)은 맨하탄 경우, 52만1,200달러로 전국 평균 18만5,000달러보다 2.8배나 많았다. 모기지 잔액이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지역은 32만2,600달러의 브루클린이었고 뉴욕시 전체 평균도 32만8,500달러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의 집값은 불경기 이전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2차 모기지인 ‘홈 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HELOC)’은 롱아일랜드가 8.3%로 전국 평균 5.1%보다 3.2% 높았다. HELOC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7.1%의 뉴저지 전체와 6.7%의 스태튼아일랜드, 5.8%의 뉴욕주, 뉴저지 북동부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주택 모기지를 얻은 전체 비율은 롱아일랜드가 29.4%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스태튼아일랜드는 28.1%, 뉴저지는 27.2%로 전국 평균 26.3% 보다 높았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서 주택 모기지를 얻은 주민의 비율은 16.2%로 뉴욕주 21.9%보다 낮았지만 뉴욕시 14.2%보다는 높아 퀸즈에서의 주택 구입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