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미 10대 출산 신생아 연 27만명 …뉴욕시 4,990명

2015-04-09 (목)
크게 작게
미전역에서 10대 산모가 출산하는 신생아가 연간 27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19세 10대 산모들이 2013년 한 해 동안 27만3,000여명의 신생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일원에서도 같은 기간 10대 산모들이 출산한 신생아 수가 총 4,9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뉴욕시 전체 신생아 수 12만457명 가운데 4.1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 뉴욕시에서 신생아를 출산한 10대 산모가운데 63%는 12학년 미만의 고교 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최근 10대 출산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며 각 주별로 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전체 미성년 출산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면서도 "소수민족이 많거나 범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성교육을 실시율이 낮았으며 10대 출산율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천지훈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