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케이스 쉴로, 전국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 보고서
▶ 전국 평균 66%...LA 126.3% 급등 전국 최고
지난 15년간 뉴욕시의 주택가격이 75%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 쉴러가 지난주 공동 발표한 미전역 20개 대도시의 지난 1월 주택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의 주택가격은 2000년~2014년까지 15년간 75.5%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 상승률 66%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지난 15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는 LA로 126.3%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고 샌디에고와 워싱턴 D.C가 105%씩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95% 상승한 샌프란시스코는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 15년간 뉴욕시의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2006년 6월로 당시 주택가격 지수는 251.83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뉴욕시의 주택가격 지수는 175.54로 전국 20개 대도시 평균 172.94보다 조금 높았다.
동부지역의 대표 대도시인 보스턴과 워싱턴 D.C는 각각 지난 2005년 9월과 2006년 7월의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다. 두 도시의 지난 1월 주택가격 지수는 175.69와 205.89를 기록해 역시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동남부 지역의 대표 도시인 애틀랜타는 2007년 7월의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고 지난 1월의 주택가격 지수는 118.81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전국 20개 대도시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지난 1월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1%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전국 18위다. 전국에서 가장높은 상승률을 보인 도시는 덴버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8.4% 올랐고 2위는 마이애미로 8.3%, 3위는 달라스로 8.1%가 상승했다. <표 참조>
하지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주택가격 지수를 비교할 때는 전국 20개 대도시가 모두 1% 범위내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시는 0.2% 상승했고 LA는 0.2% 하락했다. 보스턴은 0.4% 상승한 반면 워싱턴 D.C와 애틀랜타는 각각 0.2%와 0.5% 하락했다.
전국평균은 0.0%로 한 달 전 0.1%와 비교할 때 감소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꾸준한 주택 판매량 증가와 함께 주택가격 안정을 근거로 주택시장 회복을 기대했다.
연방 상무부도 지난해 12월 중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 6년 반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고 밝혀 주택시장 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