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평균 절반수준 불과
2015-04-08 (수)
미국 내 거주하는 아태계 주민들의 자살률이 전미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질병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미전역에 거주하는 아·태계 주민 10만명당 6.1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미 평균 10만명당 12.08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치는 수치이다.
아태계 주민 성별에 따른 자살률을 보면 남성이 10만 명당 9.42명으로 여성 3.34에 비해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세~24세 연령대는 6.91명, 25세~34세는 7.81명, 35세~64세는 8.07명, 65세~84세까지는 8.97명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률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65세에서 84세까지의 남성의 경우 10만 명당 13.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자살률이 가장 높은군으로 분류됐다.<천지훈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