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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성년 성관계 2013년 31%로 감소 추세

2015-04-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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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갖는 뉴욕시 미성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답한 뉴욕시 거주 미성년자는 2011년 37.8%에서 2013년 31.2%로 줄었다. 2001년 51%보다 20% 가까이 낮은 수치다.

최근 3개월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도 2001년 37%에서 2011년 25%로, 2013년 20%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13세 전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12%에서 7%, 5.5%로 각각 낮아졌다.


청소년들의 성관계 비율이 줄어듦에 따라 10대 임신율도 함께 낮아지는 추세다. 임신을 했거나 임신을 시킨 적이 있다고 답한 10대는 2013년 2.2%로 2년 전에 비해 3% 이상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른 나이에 갖는 성관계의 위험성과 원치 않는 임신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는 성교육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김소영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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