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병커피 용량 부풀렸다”
2015-04-04 (토) 12:00:00
스타벅스 병커피 제품을 뒤집어 세우면 빈 공간이 확연히 드러난다.
스타벅스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병커피 제품의 용량을 부풀려 보이도록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뉴욕한인 남성이 제조사인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씨가 3명의 남성과 함께 지난달 27일 뉴욕동부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형식으로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프라프치노(9.5온즈)와 아이스커피(11온즈) 등 병 커피 제품 경우 내용물이 꽉 차 있지 않고 빈 공간이 상당하다.
특히 소장은 스타벅스가 빈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유리병의 윗부분을 플라스틱 포장으로 가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유리병을 뒤집을 경우 커피가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소장의 주장이다.
해당 제품들은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 일반 마트와 수퍼마켓 등에서 타사 유사 제품보단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연방법(FDCA)은 음식과 음료 제조사들이 내용물의 보호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빈 공간’을 두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소송은 ‘집단 형식’으로 제기돼 향후 스타벅스가 패소할 경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소정의 위자료가 지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함지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