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카운티 중 41위...NJ버겐카운티 4위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건강지수가 뉴욕주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내 상위권에 올랐다. 로버트 우드존슨 재단이 최근 공개한 전국 건강보고서에서 퀸즈는 뉴욕주내 62개 카운티 중 41위로 하위권에 들었다.
이 순위는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지역내 진료 환경, 주민들의 평균 수명, 건강 습관 등을 종합해서 산출됐다. 특히 진료 환경 부문에서 꼴찌에 가까운 60위를 차지했고 사회·경제적 환경, 삶의 질에서도 모두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수명 부문은 8위에 올랐다.
퀸즈를 제외한 다른 뉴욕시 보로 가운데는 브롱스가 62위로 6년째 꼴찌를 면치 못했고, 브루클린 57위, 스태튼 아일랜드 29위, 맨하탄 11위 등이었다.
이에 반해 뉴저지의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는 주내 21개 카운티 중 4위에 올랐다.
수명, 진료, 사회·경제적 환경 등 대부분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저지주에서 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헌터돈 카운티, 가장 낮은 곳은 컴버랜드 카운티였다. <김소영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