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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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비치(Palm Beach)

2015-03-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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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양 햇살 눈부신 부유층 놀이터

팜 비치(Palm Beach)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팜 비치의 브레이커스 호텔.

플로리다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팜 비치(Palm Beach)는 부유층의 놀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팜 비치는 16마일에 달하는 해안가를 따라 럭셔리 호텔과 대형 저택, 명품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그러나 부자들만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니다.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달리며 따뜻한 플로리다의 햇살을 즐길 수 있고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함이 있다.

팜 비치는 겨울이 성수기 시즌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방문하기에는 부활절 이후가 적격이다.‘아미치 마켓’(Amici Market)에서는 치킨 마살라에서와 파니니 샌드위치에서부터 캐비어와 샴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추천할 식당으로는 워스 애브뉴(Worth Avenue)에 있는 ‘타부’(Taboo)가 있으며 브레이커스(Breakers) 호텔내 위치한 ‘HMF’도 가볼만하다. 브레이커스 호텔은 팜 비치를 상징하는 유명 호텔 중 하나로 미국의 재벌들과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칸’(Buccan)도 팜 비치에서 많이 알려진 식당 중 하나다. 이 식당 옆에 있는 ‘이모토’(Imoto)는 아시안 퓨전 음식점이다.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한다면 ‘쿠치나 델라테’(Cucina Dell’Arte)를 권장한다. 2명의 저녁 식사비는 와인 포함, 120달러 정도이다.

팜 비치 파3 골프코스내에 있는 ‘앨 프레스코’(Al Fresco)에서는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브라질리안 코트 호텔의 카페 불루드(Cafe Boulud) 라운지에서는 라켈 윌리엄스가 카바레 음악을 선사하며 카페 유럽(Cafe L’Europe)에서는 데이빗 크로핸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오전에는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그린마켓 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린마켓 지앙에는 시즌별로 각종 축제와 음악회, 시음 및 시식 행사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베벌리 힐스에 로데오 드라이브가 있다면 팜 비치에는 워스 애비뉴가 있다. 이 거리에는 명품 상점들과 미술 갤러리, 유명 식당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지중해식 분위기를 풍기는 흰색 스터코로 지어졌으며 지붕은 빨간색 타일로 만들어졌다.이 거리에서 벤틀리와 재규어 승용차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에는 ‘Palm Beach Bicycle Trail Shop’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본다. 자전거 임대료는 4시간에 29달러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웰링턴 소재 인터내셔널 폴로 클럽에서 폴로 매치(입장료 10달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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