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하청 근로자 연 15일 유급병가 권고

2015-03-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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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환경 불평등 격차 해소 기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를 위해 일하는 미국 내 하위직 용역 근로자들에게 연간 15일의 유급 병가를 주도록 했다.

MS가 2,000여 개의 하도급 기업을 상대로 이들 업체 소속인 건물관리인, 경비원, 주방보조원 등에게 유급 병가를 주도록 요구하는 형식이다. 뉴욕타임스(NYT),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25일 MS의 조치가 IT 업계의 극심한 근로 환경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사업에서 이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비슷한 변화를 고려하는 다른 기업에도 우리의 경험이 가치 있게 여겨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MS가 미국의 거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급병가 확대에 나선 것은 정규직 근로자와 함께 일하면서도 훨씬 적은 혜택을 받는 비정규직의 불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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