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경제전망 긍정 신호

2015-03-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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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주택 판매.소비자 물가지수 동반 상승

지난 2월 미국 내 신규주택 판매건수와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동반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24일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간기준 53만9,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정반대 결과였다.

지난 달 신규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27만7,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전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달의 기존주택 판매량 증가율은 1.2%였고<본보 3월24일자 C1면>기존주택 중간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2월보다 7.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건설허가 건수가 109만2,000건으로 3.0% 증가한 점이나 지난주 기준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금리가 3.78%로 하락한 것이 앞으로의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함께 미 노동부도 이날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약 0.2%로 예측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한 CPI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 달 미국의 CPI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0.7%의 하락폭을 보였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빼고 산출하는 근원 CPI는 지난달 0.2% 상승했다. 지난 1월의 근원 CPI 상승폭 역시 0.2%였다. 근원 CPI는 전체 CPI와 달리 지난 7개월간 0.1~0.2%의 상승폭을 유지해 왔다. 지난 1월 CPI 하락폭 확대의 가장 큰 요인이 유가였다.

반면에 지난달 CPI가 반등하는데도 유가 상승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달 CPI 가운데 휘발유가격 지수는 2.4%, 전체 에너지가격 지수는 1.0% 각각 올랐다. 중고차 가격 지수와 의료용품 가격 지수 역시 각각 1.0%와 0.7% 상승한 반면에 에너지서비스 가격 지수는 0.2% 하락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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