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전립선암 진행 억제
2015-03-24 (화) 12:00:00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캐스린 마이어 약학과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종양의 증식과 전이를 차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201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와는 어긋나는 것이다.
마이어 박사는 배양된 전립선암 세포를 오메가-3 지방산에 노출시킨 결과 암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유리지방산 수용체4(FFA4)와 결합,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약도 전립선암 억제 효과가 오메가-3 지방산과 동일하거나 더 나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을 이용, 전립선암 예방과 치료법을 기대하게 됐다.
그러나 생선기름 같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으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립선암 억제 효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항상 체내에 머물러 있어야만 가능함을 실험결과는 보여주었다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