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이하 주스 섭취 제한
2015-03-25 (수)
▶ 뉴욕시, 비만예방 차원 하루 최대 4온스 이하로
뉴욕시가 아동 비만예방을 위해 주스 섭취를 제한하고 나섰다.
뉴욕시보건국 위원회는 최근 뉴욕시내 데이케어센터에 다니는 2세 이하 아동들이 섭취하는 주스용량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데이케어에 맡겨진 2세 이하 아동들은 비만예방을 위해 하루 최대 4온스 이상의 주스를 마실 수 없다. 기존에는 8개월 아기에게 하루 최대 6온스까지 허용했다. 주스는 100% 천연과즙만 허용된다.
새 규정은 또 아이들이 앉아서 TV을 보거나 아이패드 게임을 하며 쉴 수 있는 시간을 기존 하루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단 주보건국의 관리를 받는 홈 데이케어 센터는 이번 규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부모들은 찬반의견이 엇갈린다. 새 규정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정부의 규제로 아이들의 건강이 나아질 것”이라며 환영했고, 반대자들은 ”주스가 몸에 해로운 것도 아닌데 규제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불만을 제기했다.<조진우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