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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 ‘오바마케어 불만’

2015-03-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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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지출 부담 높고 의무가입 못마땅

전국민 건강보험제를 목표로 ‘건강보험 개혁안’(일명 오바마케어) 제정 5주년을 맞은 가운데 미전역 주민 10명 가운데 4명은 ‘오바마케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 ‘카이저 패밀리’가 이달 초 미전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8%가 "오바마케어 시행이 매우 불만족스럽다", 15%는 "대체로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해 전체의 43%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부정적 견해를 밝힌 응답자의 26%는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에도 불구하고 보험비용 지출이 높기 때문"에, 18%는 "의무가입 규정 때문에 못마땅하다"고 대답했다. 또 10%의 응답자는 "정치적인 견해가 달라서"라고 답했다.

반면, 오바마케어에 대해 긍적적인 의사를 표현한 응답자도 41%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61%는 "메디케이드 확대로 무상 의료보험 수혜범위가 넓어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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