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 출범
2015-03-20 (금)
▶ 최경희 부원장 총괄 “중국계까지 서비스 확대”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를 맡게 된 최경희(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 부원장이 KMP와 CMP 관계자들과 함께 CMP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KMP>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KMP) 운영을 통해 한인만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홀리네임병원이 KMP의 성공사례를 중국 커뮤니티에 대입한다.
홀리네임병원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이니즈 메디컬 프로그램(CMP) 출범과 동시에 KMP와 CMP를 하나로 통합하는 ‘아시안 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시안 헬스 서비스는 KMP를 이끌었던 최경희 부원장이 맡게 됐으며 이를 통해 최 부원장은 한인은 물론 중국계 이민자들의 의료 서비스를 총괄하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KMP의 성공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네임 병원은 KMP가 2008년 출범한 이후 불과 수년 만에 한인 이민사회 내 의료서비스 분야를 선도해온 것처럼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성과를 나타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부원장은 “많은 분들이 중국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한국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지만 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다”면서 “오히려 CMP 출범으로 KMP가 ‘아시안 헬스 서비스’로 확대돼 한인들에게 더 큰 의료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