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이르면 6월부터
2015-03-19 (목) 12:00:00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 현재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되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금리·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전에 사용했던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인상 전에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4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연준이 이날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2.7%로, 지난해 12월 발표 때의 2.6∼3.0%에서 대폭 낮추고 내년은 2.5∼3.0%에서 2.3∼2.7%로, 또 2017년은 2.3∼2.5%에서 2.0∼2.4%로 각각 하향조정한 점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6월이 아닌 9월로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