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혜로운 인생

2015-03-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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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직상 / 매릴랜드

옛날보다 수명은 늘었지만 바쁜 세상에 살다보니 세월도 빨라진 것 같다. 제아무리 잘나도 세월 앞에서 저항할 수는 없다.

수명은 나이보다 건강과 연관성이 더 많다. 나이를 원망하지 말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그대로 두고 가야 한다.

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자체가 대단한 축복이다. 지금이 가장 귀중한 시간임을 알면서도 때로는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도 지나가고 있다.


이 세상을 떠나면 돈의 가치는 휴지와 같고 재물은 쓰레기로 변해버린다. 돈에 대한 집착보다 인생을 즐기며 살도록 노력하자. 해변에 밀려오는 파도와 같이 행복과 불행은 항상 내 곁에 다가온다.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면 많은 근심이 떠나게 된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빈손으로 와서 이만큼 가졌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지갑을 여는 자의 마음은 넉넉하며, 말을 아끼는 자는 존경받을 것이며, 양보하는 자는 고독하지 않을 것이다.

가난 속에서도 서로가 의지하고 정을 나누고 사랑과 기쁨을 함께하며 서로의 잘못을 관대히 용서하는 마음과 될 수 있는 한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 많은 재물과 높은 권세와 전문지식보다 자신의 눈높이를 현실에 맞추어 즐겁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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