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짜장면과 짬뽕 맛을 뉴욕에서 그대로 느끼세요.”
한국에서도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온다는 맨하탄의 중국요리집 효동각은 푸짐한 양과 풍부한 맛으로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년간 한 곳에서 옛날식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효동각은 재료부터 다르다. 문낙균 사장은 “일부 식당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렴한 식재료를 사는 경우가 있다”며 “효동각은 단무지부터 야채, 고기까지 단가가 다소 비싸더라도 질 좋고 신선한 재료만 엄선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주로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탕수육에 소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짜장면은 물이 많이 섞인 질펀한 짜장면이 아닌 돼지고기와 야채 등을 듬뿍 넣은 진한 짜장으로 면에 양념이 흐르지 않고 착 붙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내놓은 해물철판짜장은 또 다른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짜장 양념에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이 톡 씹히는 맛과 면과 양념, 재료들을 철판 불에 빠르게 볶아 철판볶음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10여가지 이상 재료를 넣고 끓인 닭 육수에 오징어, 왕새우, 홍합 등을 얼큰하게 끓여낸 짬뽕 역시 효동각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문 사장은 “손님들이 저희 식당의 음식을 먹고 ‘푸짐하게 잘 먹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재료는 아끼지 않고 넣고 있다”며 “최고의 신선도를 위해 쓸 양만큼만 매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효동각이 내놓은 손만두는 입소문을 타며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만두피에 속을 꽉 채워 만두 소의 야채와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생맥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생맥주 서비스를 시작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 생맥주는 피처에 12달러에 즐길 수 있다. 맥주 안주로 좋은 소시지 야채볶음 메뉴도 함께 추가했다.
효동각의 모든 메뉴는 심레스(Seamless), 그럽헙(Grubhub) 등 음식 주문 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무료 배달은 맨하탄 18가부터 56가까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월~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까지다. ▲주소: 51 W 35th St. New York NY ▲문의: 212-695-7167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