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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강력범죄 일으킬 확률 일반인 3배

2015-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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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스포드대 연구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강도, 강간, 폭행 등 강력범죄를 일으킬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진이 최근 스웨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4만7,000명을 비슷한 연령대의 정상인 90여만명과 비교 실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를 잠재적 우범자로 간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우울증 환자는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 환자에 비해 범죄율이 낮고 알콜이나 마약 중독자보다도 범죄율이 낮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정신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으로 전 세계에서 3억5,000여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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