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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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없어져야죠”

2015-0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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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네임병원 KMP 7주년 준비 최경희 부원장

“보험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은 없어야 합니다.”

오늘(26일) 오후 6시 티넥 소재 홀리네임병원 마리안 홀에서 열리는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KMP) 7주년 연례만찬 준비에 한창인 최경희(사진) 부원장의 사명은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이민사회에서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KMP를 통해 한인 등 소수계 이민자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KMP는 매년 1만명 이상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KMP는 병원과 ‘매칭펀드’를 실시해 커뮤니티와 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 서비스 분야 소수계 이민사회의 성공한 역할 모델로 떠올랐다.

KMP는 이날 연례만찬에서 스테판 안젤리 전문의에게 인도주의자상을, 더 사우스폴 재단에 커뮤니티 서비스 상을, 헤더 리씨에게 자원봉사상을 각각 수여한다.

최 부원장은 “한인사회의 이민역사는 짧지만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KMP는 소수계 이민사회의 선두 주자”라며 “앞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등 소수계 이민사회를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KMP는 매년 정기적으로 유방암 퇴치를 위한 ‘웍포맘 캠페인’과 연인원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무료 건강 박람회(Health Festival)’, B형 간염 퇴치를 위한 ‘내가 보균자 캠페인’, ‘당뇨병 퇴치를 위한 ABC 프로그램’, ‘위암 상담 및 위내시경 등 위암 퇴치 프로그램’, ‘헬시 유 프로그램’, ‘마음도 건강 검진 받으세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브릿지 펀드’와 오바마케어 원스탑 신청 대행 서비스도 추가로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KMP 문의: 201-833-339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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